건축물에서의 소음진동제어

Noise and vibration control in buildings

건축물 내에서의 소음원 및 진동원

건축물 내에서는 기계의 작동 또는 재실자의 활동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공기전달 방식이나 고체 전달방식으로 다양하게 전파됩니다. 정오한 건축 음환경 구현을 위해서는 소음원 또는 진동원 특성, 전파 특성에 적합한 소음진동 저감설계가 필요합니다.

1) 공기전달음

  • 대화음, 음악과 같이 일상적으로 발생되는 소리


2) 고체전달음

  • 벽, 바닥, 천장의 충격에 의해 발생되는 소리

  • 고체전달음은 벽, 바닥, 천장의 충격 또는 이와 접촉하고 있는 기계류 등의 진동에 의해 발생


3) 진동원

  • 기계실, 발전기실 등

  • 고유진동수 계산에 의한 진동절연재 설치

건축물 내에서의 소음제어 기술

건축물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특성에 따라 발생원을 억제하는 음원 대책, 전달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경로상의 대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소음제어에는 건축소재를 이용한 흡음 및 차음 기술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흡음 (Sound absorption)

음향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반사음을 제어합니다. 실내 공간 내 재료의 흡음 성능이 높으면 공간의 울림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음 (Sound insulation)

경계벽을 통해 주로 공기전달음 형태로 다른 공간으로 투과되는 음향 에너지를 제어합니다. 반사율이 높은 재질, 면밀도가 높은 무거운 재질은 일반적으로 높은 차음 성능을 보입니다. 인접한 공간에서 전달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틈새에 의한 누음이 없도록 정밀하게 경계벽체를 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닥충격음 (Floor impact sound)

재실자의 움직이나 물체의 낙하 등으로 상하층간 전달되는 충격음을 지칭합니다. 바닥충격음은 지속시간은 짧지만 강한 충격과 정신적인 위해성으로 우리나라 공동주택에서 심각한 사회분쟁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차음 기술은 바닥충격음에도 적용되지만, 주로 어린 아이들의 보행 또는 달리기에 의해 발생하는 충격음은 고체전달음 형태로 전달되기 때문에 쉽게 제어가 어렵습니다. 바닥충격음은 하이힐 소리 또는 가벼운 물체 낙하에 의한 경량충격음과 주로 재실자 발 뒤꿈치 충격에 의한 중량충격음으로 구분됩니다.